[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36회] 국내 유일 섬 자치구, 부산 영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국내 제1의 항구 도시 부산은 작은 항구 도시였지만, 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대도시로 발전했다. 낙동강 전선이 최후의 보루가 되면서 부산은 임시 수도로 기능했고 전쟁을 피해 다수의 피난민들이 몰렸다. 그 피난민들은 곳곳에 터전을 만들고 정착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상당수 사람들은 부산을 떠나지 않았다. 전후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와중에 부산은 수출 항구가 됐고 도시의 발전도 빠르게 진행됐다. 지금은 인구 300만 명이 훨씬 넘는 대도시가 됐다. 부산에서 영도구는 특이하게 국내 유일의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구다.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와의 통행이 원활하지만, 대도시 속 섬이라는 특색이 있다. 과거 영도구는 절영도로 불렸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을 정도로 긴 역사가 있는 곳이다. 고..
문화/김영철의동네한바퀴
2021. 9. 24.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