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0회] 봄이 오는 남도의 길목, 목포 유달동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0번째 이야기는 남쪽의 끝 목포 유달동의 이모저모로 채워졌다.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을 중심으로 목포항과 목포 바다, 그 바다에 자리한 섬을 모두 품고 있는 유달동은 목포의 역사를 간직한 동네였다. 그곳에서 다른 곳보다 일찍 찾아온 봄,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도해의 풍광과 만나는 목포 항구에서 시작된 여정은 봄꽃의 풍경으로 채워졌다. 봄꽃으로 채워진 길을 따라 목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달산으로 발걸음이 이어졌다. 그 유달산에서 1928년 일제시대 중건되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사찰인 보광사와 만났다. 이 사찰은 크지 않았지만, 법당 안에 자리한 샘물이 있어 예로부터 지역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했다. 보광사의 샘물은 유달산의 정기를 가..
문화/김영철의동네한바퀴
2019. 4. 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