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이 한창인 시점에 굵직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KIA의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과 삼성의 포수 김태군이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류지혁은 두산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KIA를 거쳐 삼성이 세 번째 팀이 됐고 김태군은 LG에서 프로에 데뷔해 NC, 삼성을 거쳐 KI가 네 번째 팀이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공. 수를 겸비한 확실한 주전 포수를 찾기 위한 KIA의 의지와 경험을 갖춘 주전 내야수 자원의 필요한 삼성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이미 두 팀은 시즌 전에도 포수 관련 트레이드 이슈가 있었다. KIA는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박동원이 FA 시장에 나서 LG와 계약하면서 주전 포수 공백이 발생했고 그 대안이 절실했다. 마침 삼성은 강민호를 포함해 김태군, 김재성까지 1군..
2022 시즌 올스타전 멤버가 확정됐다. 선수단 투표와 팬 투표가 더해진 결과는 드림 올스타팀 삼성과 나눔 올스타팀 KIA의 절대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올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와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GLG 정도가 이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올스타 베스트 멤버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삼성의 포수 김태군이다. 김태군은 드림 올스타 포수 부분에서 경쟁자들을 비교적 여유 있는 제치고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김태군은 올스타 선정 투표 초기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팬 투표 전체 1위를 달리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팬 투표 전체 1위는 KIA 에이스 양현종이 차지했지만, 김태군의 득표수도 상당했다. 김태군의 올스타 투표와 관련해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두드러..
2014시즌 상위권 판도를 흔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팀은 NC다. 화려하지 않지만, 각 포지션 별로 충실히 전력을 보강했고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적은 선수들의 자신감도 끌어올렸다. 외국인 선수를 4명 활용한다는 점은 그 어느 팀 보다 유리한 점이다. 팀 선수를 확실하게 파악한 명장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도 큰 플러스 요인이다. 타선은 베테랑 이종욱이 가세하면서 도루왕 김종호와 함께 리그 최상급으로 격상되었고 나성범, 이호준, 테임즈, 조영훈 등이 버티는 중심 타선의 힘도 강해졌다. 모창민, 손시헌 등이 위치할 하위 타선도 지난해 이상의 파괴력이 기대된다. 여기에 외국인 선발 투수 3인방과 지난해 신인왕 이재학이 버티는 선발진은 타 팀에 큰 부담이다. 베테랑 손민한이 이끄는 불펜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