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지나고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과 함께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설날이 있기 때문이죠. 한 해의 계획들이 희미해질 때 맞이하는 설날이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합니다. 새해를 두 번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큼 큰 행운은 없겠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음력 설이 지나야 진정한 한 해를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긴 설 연휴 저도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 겠습니다. 1월 초 남해바다에서 담았던 일출사진을 끌어올렸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이지만 이 일출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한층 쌀쌀해진 날씨로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던 9월의 마지막 금요일, 올 시즌 2위와 4위로 그 순위차가 있었지만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롯데와 삼성이 최종전을 치렀습니다. 순위와 무관한 부담없는 승부였지만 포스트 시즌에 대비한 경기감각을 위해 양팀은 주전 라인업을 가동하면서 최선을 다 했습니다. 결과는 롯데의 6 : 1 승리, 그 결과만큼이나 내용에서도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롯데가 삼성을 앞서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롯데와 삼성은 9승 1무 9패로 시즌 성적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팽팽함을 유지했습니다. 롯데로서는 한 경기의 승리였지만 포스트 시즌을 몇 일 앞둔 상황에서 팀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값진 승리를 얻었습니다. 양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타선이 밀리면서 투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