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시작, 하루의 시작
경북 상주에 경천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영남을 관통한는 낙동강의 본류가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 곳에서 하루의 시작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른 새벽, 하늘의 구름은 바람에 따라 하늘을 닦아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하늘은 밝아옵니다. 저도 이 경천대 어느 사진 포인트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강은 말이 없습니다. 아래로 흐를 뿐입니다. 그 흐름에는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겠지요? 깊은 산속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여러 흐름들을 모아서 낙동강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남으로 흘러갑니다. 낙동강은 한 마을을 희감아 흐릅니다. 멀리서 바라본 마을은 추수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 듯 고요합니다. 좀 더 아래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지금은 강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의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고 물들이 ..
발길 닿는대로/여행
2009. 11. 1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