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인정받지 못한 최고 투수 넥센 나이트
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이 이루어지면서 파행위기에 빠졌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축제 분위기에서 열릴 수 있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입단 확정 소식은 시상식을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골든글러브 후보자들은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까지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포지션도 있었다. 특히 장원삼, 나이트가 대결한 투수 부분은 그 정도가 가장 심했다. 실제 두 선수의 표차는 단 7표에 불과했다. 그리고 수상자는 삼성의 장원삼이이었다. 장원삼은 다승 1위라는 성적과 함께 우승팀 에이스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나이트를 근소하게 누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두고 논란이 많다. 장원삼의 성적도 훌륭했지만, 함께 경쟁한 나이트도 이에 못지않았기 때문이다. 나이트는 30대 후반..
스포츠/야구
2012. 12. 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