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SK의 원투 펀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4월 21일 SK와의 홈 3연전에 두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1군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의 5이닝 무실점 호투, 9회 말 신인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5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이면서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9회 초 한 타자만을 상대한 롯데 불펜 투수 구승민은 팀의 끝내기 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몬스터 모드를 보이고 있는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상대 견제에도 2안타를 때려내며 여전한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규현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2안타로 분..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위한 팽팽한 힘겨루기의 결과는 홈팀 롯데의 승리였다. 롯데는 6월 28일 삼성전에서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10회 말 터진 문규현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7 : 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 주말 모처럼 만의 위닝 시리즈에서 이어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며 5위 KIA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연장 10회 초 한 타자만을 상대했던 불펜 투수 이명우는 팀의 끝내기 승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그의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삼성은 1 : 4로 리드당하며 패색이 짙던 9회 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3득점 하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끄는 저력을 보였지만, 믿었던 불펜 투수 안지만이 10회 말 무너지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