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다시 부각되는 뛰는 야구, 다시 주목받는 도루
야구의 중요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던 도루는 최근 그 비중이 줄었다. 타고 투저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부분 팀들인 빅볼 야구를 추구했다. 구단들은 타자들의 스윙 궤적을 조정해 발사각을 높이고 많은 장타를 생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수치인 OPS가 타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도루는 선수들의 육체적 피로를 높이고 부상의 위험도 크다. 장기 레이스에서 체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도루 시도는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된다. 최근 선수들의 벌크업에 집중하면서 체격과 힘을 더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도루, 뛰는 야구에 대한 비중을 이전보다 줄이는 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도루 부분 타이틀 홀더의 개수도 줄..
스포츠/2020 프로야구
2020. 3. 17.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