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 걸쳐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참혹하고 비극적인 전투였던 독소 전쟁을 재조명하고 있는 역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326회에서는 전쟁의 결말과 히틀러와 나치 독일의 몰락의 역사에 대해 살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연합군에 두 번의 항복을 했다. 5월 8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서방에 5월 9일은 소련에 다시 한번 항복을 해야 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민주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나눠져 대립하는 양극 체제의 서막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소련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나치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이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나치 독일의 독재가 히틀러가 공산주의 소련의 독재가 스탈린의 입지를 단단히 해주는 결과가 됐다. 그만큼 독소 전쟁..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했던 전장이었던 동부전선에서 나치 독일과 공산주의 소련의 대결했던 독소전쟁을 재조명하고 있는 역사저널 그날 324회에서는 독소전쟁의 배경과 초반 전투 상황에 이어 전개 과정을 다시 살폈다. 그 과정에서 나치 독일의 잔혹함과 엄청난 희생이 있었던 레닌그라드 포위전과 관련한 비극에 접근할 수 있었다. 1941년 6월 22일 기조의 상호 불가침 협정을 어기고 소련 서부지역 전반에 기습공격을 감행한 나치 독일은 개전 초반 큰 우세를 보였다. 소련은 나치 독일의 침공에 대비가 부족했고 그들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대규모 전차부대를 앞세운 독일의 고속 기동적, 전격전에 소련의 서부 방어선을 붕괴됐고 나치 독일은 소련의 영토 깊숙이 빠르게 진격했다. 3개 집단군으로 구성된 나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