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두산, 실책에 제동 걸린 기적의 질주
잠실로 자리를 옮긴 한국시리즈 3차전, 홈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궁지에 몰렸던 삼성이 반격이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6.1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의 역투, 상대 실책이 득점과 연결되는 행운이 함께 하면서 두산엔 3 : 2로 승리했다. 2연패 후 반격의 1승을 거둔 삼성은 자칫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었던 시리즈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타선에서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을 대비해 2번 타순에 배치된 김태완의 3안타 활약이 돋보였다. 중심 타선인 박석민, 최형우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엽 역시 2루타를 때려내며 부진 타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부상에도 선발로 출전한 박한이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팀의 3득점째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한이의 득점은 ..
스포츠/야구
2013. 10. 28.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