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차전] 부상도미노 이겨낸 두산, 조급함의 함정 빠진 삼성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안정된 마운드 운영과 수비로 초반 2득점을 끝까지 지켜 2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3승째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되었다. 3차전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던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조기 강판과 함께 타선의 무기력증을 탈피하지 못한 채 벼랑 끝에 몰리는 처지가 되었다. 경기 초반 예상은 타격전이었다. 두산은 가장 약한 선발 투수로 평가되는 이재우가 삼성은 정규시즌 두산에 약점이 있었던 배영수가 선발 투수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두 투수는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하고 있었지만,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하는 투수들이 아니었다. 부담이 큰 경기에서 호투를 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했다. 얼마나 버틸지..
스포츠/야구
2013. 10. 29.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