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반가운 꽃들도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6월입니다. 봄을 다 즐기기도 전에 계절은 한 여름속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갑니다. 사람들은 지치지만 뜨거운 태양이 반가운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름하면 장미가 아닐까요? 정열적인 빨간 색이 여름하고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장미꽃들은 빨간 빛을 더욱 더 정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장미꽃들 사이로 나팔꽃이 수줍게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이 가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집 앞 작은 화단에도 멋진 꽃이 피었습니다. 분홍과 하얀 색의 꽃들은 강렬한 햇살에 더 생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꽃 사이로 벌 한마리가 꿀을 모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예전에 흔하게 보았던 꿀벌들을 찾기 ..
발길 닿는대로/꽃들
2010. 6. 8.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