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끈을 힘겹게 부여잡고 있는 롯데가 어쩌면 그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 갈림길에 섰다. 롯데는 8월 4일과 6일 정규리그 첫 2연전 시리즈 상대로 삼성을 상대한다. 삼성은 롯데가 당면 목표로 하고 있는 5위 팀이고 3.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롯데가 연승을 한다면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포스트시즌 희망도 완전히 되살릴 수 있다. 문제는 올 시즌 삼성이 롯데만 만나면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는 올 시즌 삼성과 12번 대결하면서 2승 10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패배의 내용도 역전패 경기가 상당수였고 내용이 좋지 않았다. 롯데는 맞 대결에서 평균 4.6득점을 하는 동안 7.6실점을 했다. 승리하기 어려운 구도였다. 그만큼 롯데 마운드는 ..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타선의 힘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손민한 선수와 선발 경험이 적은 삼성의 선발 투수를 감안할 때 타격전을 예상했습니다. 초반부터 롯데는 삼성의 선발 투수를 적절히 공략했고 차곡차곡 점수를 얻었습니다. 문제는 손민한 선수가 또 다시 초반에 무너졌다는 점인데요. 오늘도 3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어깨쪽에 이상이 있는 듯 한데 남은 경기에서 또 다른 마이너스 요인이 생겼습니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타격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가르시아 선수의 홈런성 타구가 펜스앞에서 잡히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고 재 역전을 당한 5회에 대타로 등장한 조성환 선수의 3구 삼진으로 더 이상의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아깝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