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게 행운, SK에게 악몽이었던 7회. 5월 5일 롯데 vs SK
전날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롯데와 SK는 어린이날 경기에서도 그 양상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양 팀은 선발로 등판한 롯데 이용훈, SK 로페즈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하면서 숨 막히는 투수전을 전개했습니다. 이 접전의 승자는 어제와 반대로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7회 초 거의 유일했던 기회에서 SK 내야진이 보인 틈을 파고들어 3득점 했고 결국 3 : 1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밝힌 대로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는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롯데 이용훈은 올 시즌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로서 그 비중이 가장 떨어지는 투수입니다. 이에 맞선 SK 로페즈 역시 시즌 초반 입은 부상 여파가 남아있었고 구위 면에서 노쇠화가 우려되는..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5. 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