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무관의 골든 글러브 롯데, 더 씁쓸한 겨울
2016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우승팀 두산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투수에서부터 지명타자까지 10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상자 선정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다는 건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다. 프로야구 전 선수 중 10명 안에 들어간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 탓에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모든 팀에서 배출되긴 어렵다. 투표로 이루어지는 선정 방식에 따라 팀 성적이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팀 성적이 나은 선수에 표심이 기울어 지는 건 사실이다. 2016시즌 골든 글러브 수상자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상위권 팀 선수들이다. 하위권 팀 선수들은 3루수 최정과 지명타자 김태균이 유일하다...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2. 14.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