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듀브론트 7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 두산 린드블럼 8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모두 승리투수가 되기에 충분한 선발 투수들의 기록이었다. 하지만 승리 투수의 기쁨은 1이닝을 더 마운드에 버틴 두산 선발 투수 린드블럼이 누렸다. 두산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 린드블럼의 호투와 8회 말 터진 오재원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5 : 4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2위과 7경기 차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시즌 12승에 성공했고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 기록도 함께 쌓았다. 롯데는 선발 듀브론트가 두산 강타선을 맞이해 역투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실점하면서 전날 승리에 이은 연승에 실패했다. 듀브론트는 1 : 2로..
롯데가 장단 17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7월 17일 두산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의 힘에서 우위를 보이며 12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후반기 첫승과 함께 전반기부터 이어진 3연패로 함께 끊었다. 승수 쌓기가 힘겨웠던 롯데 에이스 레일리는 5. 1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과 불펜진의 지원 속에 모처럼 승리 투수가 됐다. 그에게는 시즌 5승째였다. 공격에서 롯데는 테이블 세터진인 전준우, 손아섭이 7안타 6득점을 함께 하며 팀 대량 득점을 주도했다. 최근 타격에서 부진했던 민병헌도 2안타 2타점으로 3번 타순에서 팀 공격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롯데는 경기 중간 4번 타자 이대호가 몸맞는 공에 의한 부..
정규리그 7위 롯데와 1위 두산의 힘 차이는 상당했다. 당연히 결과도 영향을 받았다. 롯데는 7월 5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2 : 9로 완패했다. 전날 4 : 7 패배에 이어 롯데는 두산에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다. 그전 한화와의 주말 3연전 2연패까지 더해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5위권 팀들과의 격차는 더 커졌다. 하지만 롯데는 주중 3연전 중 한 경기가 태풍 영향으로 취소된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로 두산전 경기력은 부족함이 크게 느껴졌다. 나름 충분한 휴식을 하고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원투 펀치 레일리, 듀브론트가 두산 타선에 무너졌고 지난주까지 뜨거웠던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 이용찬을 공략하지 ..
롯데의 길었지만, 기분 좋았던 위닝시리즈 행진이 선두 두산에 막혀 끝났다. 롯데는 5월 20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 타에서 총력전으로 나섰지만, 연장 접전 끝에 6 : 7로 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만에 루징 시리즈를 경험했고 승률 5할에 턱걸이하며 4위 KIA에 반경기차 5위를 유지하게 됐다. 두산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4경기 차 1위로 순위 경쟁에서 다소 여유가 생겼다. 두산은 롯데의 에이스에서 두산의 에이스로 변신한 이후 첫 사직 구장 경기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이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고 공격에서 오재원이 3안타, 4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포수 양의지가 2안타로 돋보였다. 특히, ..
위닝 시리즈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롯데가 선두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만난다. 롯데는 5월 17일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7 : 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우천으로 주중 시리즈 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3연전 2경기를 가져왔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우천순연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알게 모르게 그들의 연승 숫자까지 5로 늘렸다. 5월 17일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투수 레일리의 5.1이닝 4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에 이어 6회 1사부터 진명호, 이명우, 오현택으로 이어가는 필승 불펜조의 무실점 투구, 나선의 득점지원이 함께 하면서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아끼면서 150킬로의 직구를 던지는 신인 투..
2018 프로야구 개막 이후 유일한 무승 팀은 롯데만 남게 됐다. 롯데는 3월 28일 두산과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후반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며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SK와의 개막 2연전 전패에 이어 연패 숫자가 4로 늘었다. 롯데와 함께 3연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LG가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면서 롯데는 4패와 함께 단독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 선발 투수 유희관이 4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개막 이후 부진했던 4번 타자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1점 차로 롯데는 추격했고 3회부터 안정은 되찾은 선발 투수 유희관과 추격조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 곽빈 두 젊은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결국 역전의 디딤돌이 됐다. 올 시즌 프로에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