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개막 이후 유일한 무승 팀은 롯데만 남게 됐다. 롯데는 3월 28일 두산과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후반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며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SK와의 개막 2연전 전패에 이어 연패 숫자가 4로 늘었다. 롯데와 함께 3연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던 LG가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면서 롯데는 4패와 함께 단독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 선발 투수 유희관이 4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개막 이후 부진했던 4번 타자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1점 차로 롯데는 추격했고 3회부터 안정은 되찾은 선발 투수 유희관과 추격조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 곽빈 두 젊은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결국 역전의 디딤돌이 됐다. 올 시즌 프로에 데..
2018 프로야구에서 상위권을 기대하고 있는 롯데의 시즌 시작이 순조롭지 못하다. 롯데는 SK와의 프로야구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시즌 첫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는 제1선발 듀브론트가 개막전에 나섰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고 2차전에 선발로 나선 신예 윤성빈은 프로 데뷔 첫 등판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타선이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SK는 롯데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건재를 확인했고 불펜진이 지난 시즌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개막 2연전에서 홈런으로 결승 득점을 하면서 홈런 군단의 위력도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SK는 롯데와의 개막 2연전 연승을 발판으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kt, 한화와의 연속 대결로 ..
안정된 마운드와 필요할 때 터진 홈런 2방, 롯데가 이 두 가지 승리 요소를 묶어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8월 30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선발 투수 송승준의 호투, 홈런포로 팀 공격을 주도한 이대호, 강민호가 중요한 역할을 타선의 후반 집중력을 더해 5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NC, 한화로 이어지는 4연전 부담도 덜었다. 송승준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이명우를 시작으로 배장호, 조정훈, 마무리 손승락까지 이어진 롯데 불펜진은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두산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최근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던 손아섭이 이틀 연속 ..
8월의 마지막을 수놓을 롯데와 두산의 2연전 첫 경기는 마치 포스트시즌과 같은 열기와 긴장감이 감도는 승부였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높았고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후반기 승률 1, 2위 팀 대결 다운 승부였다.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진 승부에서 롯데는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두산에 5 : 7로 패했다. 롯데는 6연승 뒤 2연패를 당했고 5위 넥센에 1.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7월부터 괴력을 투구를 이어갔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 4실점으로 그의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마무리해야 했다. 롯데 불펜진은 어렵게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실점과 연결되는 수비는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롯데가 보인 빈틈을 여지없이 득점과 연결하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다운 모습이었다. 여기에 주..
후반기 최고 승률을 유지하며 가파른 상승세에 있었던 두산의 기세가 꺾였다. 두산은 8월 15일, 16일 롯데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 주말 NC전 2연승으로 2위 탈환이라는 성과물이 있었던 두산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롯데 역시 후반기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주 4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팀 전체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롯데의 의지는 강력했다. 롯데는 8월 15일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초반에 두들겨 대량 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승리를 가져왔다. 8월 16일 경기에서는 롯데 린드블럼과 두산 보우덴 두 외국인 투수가 이끈 팽팽한 투수전을 이겨내며 두산에 연패를 안겼다. 롯데는 이대호가 솔로 홈런 2방, 외국인 타자 번..
롯데가 8월의 최강팀 두산전 승리로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는 8월 15일 광복절,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호투와 초반 타선의 폭발, 상대 실책으로 득점하는 행운까지 겹치며 8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위 넥센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들쑥날쑥한 투구로 우려감을 높였던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최근 상승세의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1회 말 4득점, 4회 말 3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의 초반 7득점으로 결국 승리와 연결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실점에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패전을 면할 수 없었다. 유희관은 5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