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잔루 또 잔루 공방전, 손용석이 끝냈다.
롯데와 삼성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포스트 시즌을 보는 듯 한 접전이었습니다. 주중 3연전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안고 주말 3연전을 맞이한 양 팀은 승리가 꼭 필요했습니다. 두 팀 모두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투입될 정도로 승리에 대한 의지도 강했습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수 많은 잔루를 양산했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안개 속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끝장 승부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손용석이 끝내기 안타를 쳐낸 롯데의 4 : 3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가용 불펜투수와 선수자원을 모두 투입한 접전의 승자는 롯데였습니다. 패했다면 연패가 이어지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지칠 수 있는 경기였지만 롯데가 마지막에 웃으면서 무더위 속 접전의 피로감을 조금 덜 수 있었습..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8. 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