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우려가 함께 한 롯데의 대 역전승. 9월 15일 롯데vsSK
전날 4강을 확정지은 롯데는 홀가분한 마음을 SK와의 최종전을 임할 수 있었습니다. 4강 확정을 강팀 SK를 상대로 접전끝에 이루어냈다는 사실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순위 싸움의 부담을 벗어난 선수들이 자칫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후자쪽으로 기운 흐름이었습니다. 롯데는 10승에 도전하는 사도스키 선수가 SK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승호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양팀 모두 팀내 비중이 높은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또한 선수 라인업 구성에 있어서도 최정예 멤버를 모두 출전시키면서 승부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SK는 매직넘버를 하루 빨리 줄여 우승을 확정짓고 싶었을..
스포츠/야구
2010. 9. 1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