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9위 SK와의 2연전에서 무기력한 타격으로 연패를 당했던 7위 롯데가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을 상대로 2연승하며 5위권 추격의 가능성을 유지했다. 원정팀 롯데는 9월 15일 경기에 8 : 5, 9월 16일 경기에서 8 : 2로 각각 승리했다. 롯데는 두 경기에서 한 이닝을 대량 득점하는 공격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전 SK와의 2연전에서 득점에 극히 인색했던 타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롯데에 연패 당한 키움은 1위 자리를 눈앞에 두고 다시 NC과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대결이었다. 롯데로서는 키움과의 2연전이 큰 부담이었다. SK에게 의외의 일격을 두 번이나 당한 상황이었고 SK 전을 시작으로 키움, LG 전까지 원정 경기가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이..
8월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8월에 치고 올라간다의 줄임말 8치올이라는 신조어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롯데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롯데는 8월 27일과 28일 키움과의 2연전서 모두 패했다. 그전 9위 SK와의 2연전에서 내심 2연승을 기대했지만, 1승 1패 그친 롯데는 최근 4경기 1승 3패를 기록하게 했다. 이번 주 홈에서 6연전을 하는 롯데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8월의 상승세를 유지하려 했지만, 기대와 결과가 달라지고 있다. 롯데로서는 키움은 선두 경쟁을 하는 강팀이지만, 여러 가지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우선, 키움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키움은 8월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선발 투수 3인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면서 마운드 운영에 비상등이 켜져 있다. ..
2020 프로야구에서 롯데의 8월 상승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언론들에서도 롯데의 8월 상승세를 두고 여러 분석글이 나오고 있다. 롯데 팬들도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팀에 다시 한번 큰 성원을 보내고 있다. 유독 팀 성적과 경기력에 대한 호불호가 큰 롯데 팬들은 올스타 투표에서 전 포지션에 롯데 선수들을 올려놓을 정도로 뜨거운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멀어졌던 홈 팬들마저 다시 불러온 롯데의 상승세는 두산, NC, 두산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진행형이다. 8월의 연승은 끊어졌지만, 이들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진의 어려움에도 롯데는 최근 10경기 7승 1무 2패의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위 KIA에는 1.5경기 차 3, 4권 팀들과..
롯데의 8월 무패 연승은 끝났지만, 연패는 없었다. 롯데는 8월 1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투. 타의 조화 속에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무실점 1실점(비자책)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고 있는 박세웅은 강타선의 키움을 상대로도 4이닝 동판 퍼펙트 투구를 할 정도로 호투했다. 최근 반등이 일시적이 아님을 보여준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의 호투와 함께 롯데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불펜진이 리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했다. 6회 1사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
올 시즌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롯데의 롤러코스터가 다시 급격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롯데는 지난 주말 LG와의 주말 3연전 1승 2패에 이어 이어진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롯데는 지난주 6연승을 포함한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5할 승률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6위 롯데는 최근 오승환의 복귀로 강력한 불펜진을 구성하며 상승세에 있는 7위 삼성에도 자리를 내줄 상황이 됐다. 롯데의 최근 경기는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대부분 경기가 접전이었다.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에서 불펜진이 무너지거나 타선의 부진으로 인한 패배가 대부분이었다. 그 과정에서 필승 불펜진의 소모가 많았다. 2군에서 콜업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어 다소 위안이 됐지만, 좋은 않은 결과는..
개막 5연승 후 내림세를 지속했던 롯데가 모처럼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23일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게 됐고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6.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서준원에 이어 등판한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 롯데 불펜진은 키움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내 가장 어린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서발 투수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고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 부재가 이어지며 위닝 시리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