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제동 롯데, 채우지 못한 4선발의 빈자리 [롯데vsLG 8월 9일]
전날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둔 롯데의 상승세가 LG의 짜임새 있는 야구에 막혔다. LG는 금요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리즈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팀 10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조화 속에 7 : 2로 낙승했다. LG는 1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히며 선두 추격의 가능성을 유지했다. 선발 리즈는 경기 초반 조금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160킬로에 이르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LG는 리즈와 호투와 위기상황에서 불펜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중반 이후 잡은 리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마무리 봉중근 8회 2사에 조금 일찍 등판했지만, 롯데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시즌 26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동현은 8회 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 유도로 승부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3. 8. 10.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