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SK가 보인 작은 빈틈, 롯데의 투혼 일깨우다.
롯데와 SK의 PO 2차전은 1차전과 같은 접전이 막판까지 이어졌지만, 투수들이 경기를 지배한 1차전과 달리 활발한 타격 대결이었다. 많은 득점기회를 주고받은 양 팀의 대결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0회까지 이어졌다. 결과는 경기 후반 SK의 철벽 불펜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 롯데의 5 : 4 대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패색이 짙었던 경기 후반 분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이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SK는 다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시리즈를 쉽게 가지고 갈 기회를 잃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SK가 주도했다. SK는 1회 말 중심 타자 최정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 초 홍성흔의 솔로 홈런으로 맞대응한 롯데에 2 : 1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초반 실점..
스포츠/야구
2012. 10. 1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