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에이스의 향기 풍기는 롯데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간 외국인 투수 중 좌완 투수 레일리는 그 색깔이 분명한 투수였다. 2015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5시즌을 롯데와 함께 한 레일리는 좌완 투수로서 매우 까다로운 구질의 투수였다. 팔을 내려 던지는 쓰리 쿼터형에 독특하면서 짧고 간결한 투구폼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좌타자들에게는 등 뒤에서 공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투수였다. 레일리는 좌타자를 상대로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였다. 이에 그를 두고 좌승사자라는 별명도 있었다. 레일리는 그 장점과 함께 이닝 소화능력 면에서 큰 강점이 있었고 부상 없이 롯데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성실함도 있었다. 팀에 대한 충성심도 있었고 그에 대한 팬들의 평가도 호의적이었다. 2017 시즌에는 시즌 13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
스포츠/2022 프로야구
2022. 4. 2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