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경기에서 무한 소모전 끝에 연장 무승부를 기록한 롯데와 한화는 다시 한번 절실한 1승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수요일 경기에서 만났습니다. 상대를 잡고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양팀이었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이라는 공통의 문제점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선발로 나서는 선수의 호투가 필요했습니다. 이 선발투수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한화는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롯데는 잔인한 4월의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3경기 연속 부진을 탈출하는 호투를 바탕으로 4 : 2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반면 롯데는 이재곤 선수의 초반 부진에 의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승부 이후 패배라는 지난 주 있었던 우울한 흐름을 이어가고 말았습니다. 선발로 나선..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한 롯데와 LG, 한 때는 하위권의 동반자로 함께 운명을 했었던 팀이었고 해마다 대량득점을 주고 받는 프로야구사에 남을 치열한 접전의 주인공들이기도 양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달라져 있습니다. 최근 년도에 4월이 좋지 않았던 롯데였지만 올 시즌은 투타 모두에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반면 LG는 엘레발이라는 비야양이 무색하게 한층 강해진 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양팀은 꼭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두 팀 모두 주중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패하는 팀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초반 리그운영에 차질에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하는 롯데나 삼성에서 2연패 당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LG나 중요한 승부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