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팀이 경합했던 5위 경쟁의 최후 경쟁자는 롯데와 KIA로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시즌 막바지 4번의 대결을 남겨두었고 그중 첫 대결의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10월 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연장 11회 말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11 : 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여전히 6위 자리에 머물렀지만, 5위 KIA와 승차를 없앴다. KIA가 절대 우세하다고 했던 5위 경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롯데는 현재 상대 전적에서 KIA에 8승 5패로 앞서있고 2경기를 더 남겨주고 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팀 전체가 상승세라는 점도 롯데의 강점이다. 롯데는 10월 9일 경기 맞대결 승리로 5위 경쟁에서 기선제압한 성공했다. 5위를 향한 두 팀의 ..
롯데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역전승을 연출했다. 롯데는 7월 20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밀리던 경기를 8회 말 6득점으로 반전시키며 9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KIA를 한 경기차 6위로 밀어내며 단독 5위에 올라섰다. 8회 말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 윤길현은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그에게는 시즌 5승째였다. 타선에서는 6반 타자로 나선 포수 강민호가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8회 말 대타로 나선 김상호는 2타점 2루타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주전 외야수 김문호의 타격 부진을 틈타 주전 좌익수로 출전한 신예 나경민은 3안타 2득점의 맹활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