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익어가는 풍경
더운 여름날씨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농사에 있어서는 뜨거운 태양이 있어야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 농사에 있어 여름 햇살은 그 맛을 더욱 더 좋게 하는 요소입니다. 충남 연기군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던 중에 포도가 익어가는 작은 농장을 만났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과일들이 하우스에서 재배됩니다. 그 덕분에 사시사철 맛 있는 과일들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포도 역시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연기군에서 야외 포도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광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 포도발으로 향했습니다. 곳곳에 매달려 있는 포도는 일명 머루포도라 하는 재배종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포도에 비해 알은 작지만 탱탱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우리 농산어촌/충남에서
2010. 8. 11.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