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친정체제 구축 롯데 자이언츠, 속도내는 변화
김시진 감독의 전격 부임 이후 롯데의 팀 개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롯데는 투수코치로 정민태 코치를 영입한 이후 타격코치에 전 넥센 타격코치 박흥식, 수서 코치에 전 삼성 스카우터 권영호 코치를 영입하면서 김시즌 친정체로 급속히 팀을 변화시켰다. 롯데가 비교적 잘 지켜왔던 코칭스탭의 순혈주의가 사실상 무너진 것이다. 전임 양승호 감독 때도 코칭스탭 구성에서 프런트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올 시즌 종료 후 이 부분에서 양승호 감독과 구단의 마찰이 나타나기도 했다. 양승호 감독은 코치진 구성에서 자신의 의지를 많이 드러낼 수 없었다. 상당 수 코치진은 롯데 출신으로 채워진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양승호 감독의 자기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다. 그의 전격 사퇴에도 이 부분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11. 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