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의 뜨거운 승부, 롯데가 웃고 LG가 울었다.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초접전이었습니다. 연장 12회, 안타 수 LG 16 대 롯데 15, 팀별 7명의 투수가 투입된 온 힘을 다한 경기의 결과는 롯데의 6 : 5 승리였습니다. 롯데는 패색이 짙던 경기를 9회 초 강민호의 극적인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에서 승리를 가져갔고 LG는 다 잡은 경기를 마무리 봉중근이 무너지면서 놓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단연 LG의 우세였습니다. LG는 새롭게 선발로 자리잡은 우규민의 호투와 변경된 타순이 적중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롯데는 선발 사도스키의 극심한 제구력 난조속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전날 접전을 승리한 롯데였고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힘에..
스포츠/야구
2012. 6. 23.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