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계속된 반전 승부의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와 두산의 준PO 1차전은 야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한 경기였다. 경기 중 롯데 강민호와 두산 오재일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될 정도의 혈전이기도 했다.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는 경기 후반 뒷심에서 앞선 롯데의 8 : 5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초반 리드를 연 이은 실책으로 날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극적인 대타 홈런과 불펜의 호투, 승운마저 따르면서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롯데와 두산은 준PO 1차전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1차전 승리 팀이 절대 유리한 5전 3선승제의 시리즈, 그 첫 경기는 선수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양 팀 선발 송승준과 니퍼트 역시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두 투수가 1회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
스포츠/야구
2012. 10. 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