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미술관 옆 밤과 낮, 그리고 늦가을 풍경
가을이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는 11월의 어느 날 서울 도심의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본래는 내부 전시작품 관람이 주목적이었지만, 박물관 주변의 마침 시간이 저녁을 앞두고 있어 저물어가는 가을 햇살과 저녁 무렵의 달라진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건물로 가득한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면과 함께 할 수 있어 특별했던 하루였습니다. 그 모습들을 가져와 봅니다. 길 건너편의 가을 풍경 노란빛의 낙엽과 푸른 하늘 한옥, 그림자 짙어지는 가을색 어둠속으로 접어드는 풍경 통로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 1~2시간 정도였지만, 극적인 변화가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변화를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점점 그 절정을 지나 마지막으로 향..
발길 닿는대로/도시
2020. 11. 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