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에 나선 프로야구 선수협, 이번엔 계란이 바위 깰 수 있을까?
프로야구 제10구단 문제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애초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했던 KBO와 반대 구단들은 여론과 팬들의 엄청난 비난 여론에도 아랑곳 않는 상당한 맷집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버티기로 이 문제가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선수협의 올스타전 보이콧은 10구단 문제를 다시 한번 공론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선수협은 선수들의 대표기관이긴 했지만 단체 행동권 등에서는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태동 때부터 구단들의 엄청난 압력을 이겨내야 했고 주동 선수들은 뜻하지 않게 보복 트레이드를 당하거나 유니폼을 벗어야 했습니다. 이런 선수들의 희생 속에 선수협은 어렵게 그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권익을 보..
스포츠/야구
2012. 6. 2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