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고종과 대원군의 천륜마저 끊어놓은 비정한 정치 그리고 권력
역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2주에 걸쳐 고종과 흥선대원군을 중심으로 조선말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종과 흥선대원군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부자관계다. 흥선대원군은 고종의 아버지로 젊은 시절 당시 왕권을 능가하는 세도가인 안동 김씨 세력의 눈을 속이기 위해 방탕한 생활을 자초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과 야망을 숨겼고 기어이 아들을 왕위에 올려 그 섭정으로 10여 년간 권력의 정점에 있었다. 고종으로서는 자신을 왕위에 올린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한없이 고마운 인물이었지만, 정치는 이들 부자간의 관계를 권력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게 하는 정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프로그램에서는 권력을 놓고 벌인 부자간의 정치적 대결과 그 과정에서 조선과 대한제국, 일제에 의한 패망까지의 과정을..
문화/미디어
2020. 9. 21.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