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살리지 못한 SK, 불운을 극복한 롯데. 6월 21일 롯데 vs SK
주중 위닝시리즈를 위해 맞선 롯데와 SK의 대결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결과는 경기 후반이 타선이 폭발하고 선발 투수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롯데의 7 : 2 승리였습니다. 롯데는 오랜만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불펜을 아끼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반면 SK는 박희수, 정우람이 없는 불펜의 허전함을 확인하는 일전이었습니다. 양 팀의 선발로 나선 롯데 유먼과 SK 윤희상은 다른 색깔로 상대 타선을 상대했고 긴 이닝을 던져주었습니다. 몇 차례 위기에서도 관리 능력을 보이면서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유먼은 특유의 높은 각도에서 나오는 구질 중 직구를 중심으로 볼 배합을 가져갔고 윤희상은 강점이 있던 직구보다 변화구 빈도를 높이면서 ..
스포츠/야구
2012. 6. 2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