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도시축전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행사인데 신종플루에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까지 터지면서 관람객이 예상보다 부진한 듯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둘러본 곳 중에 아프리카관이 인상깊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가면이나 그들의 생활상이 담겨있는 조각품들을 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아프리카 여인의 나무조각이 있습니다. 자꾸 보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사람 형상을 한 돌 조각품, 나무 조각품을 만났습니다. 어떤 것은 외계인이 연상될 정도로 그 모습이 기묘합니다. 재미있는 표정들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하회탈을 연상시키는 해학적인 얼굴들입니다. 길쭉한 모양의 조각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정교한 솜씨가 엿보입니다. 아프리카 각 부족들이 ..
여름이 가기전에 영종도 바닷가 이모저모를 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바다로 갈라져 있는 섬들인 영종도, 용유도, 잠진도가 공항 건설이후 하나로 묶여버렸지요. 지금은 섬이라 하기 어렵지만 각 해변마다 특성이 있었습니다. 잠진도 선착장의 이모저모입니다. 이곳에서 무의도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타자마자 바로 무의도로 도착이더군요. 3분정도 탈까요? 낚시배에선 강태공들이 고기잡기에 열중입니다. 잠진도 가기전 인천공항철도 용두 차량기지 인근에는 마시안 해변이 있습니다. 모래 사장보다는 돌이 더 많은 곳이었습니다. 물이 빠지고 개펄이 드러나자 조개를 잡으러 가는 가족들도 있고 빨간 파라솔이 이채롭습니다. 해변이기 보다는 작은 어촌같은 풍경입니다. 무의도 해변입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얼마 안 가 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