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비 효율적 불펜 운영에 빛 바랜 송승준의 호투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근래 보기 드문 선발 투수의 무실점 대결이었다. 롯데 송승준, 두산 니퍼트 두 투수는 120개에 가까운 공을 던지면서도 경기 후반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공은 힘이 있었고 제구도 훌륭했다. 시즌 후반기 타선이 부진한 양 팀은 상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대체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0 : 0의 경기는 9회 초 득점 기회에서 1점을 얻은 두산의 1 : 0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득점을 얻었고 불펜이 이를 지키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송승준이 8회까지 5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대등한 마운드 대결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었고 1이닝에 불펜 투수 3명을 투입하는 충력전이 실패하면서 연승 ..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8. 25.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