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S 라인을 다시 떠올리며
S라인 하면 멋진 여성의 몸매를 생각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S라인이 여기 있습니다. 순천만의 S라인은 뭐랄까, 자연에 대한 경외심 마저 느끼게 해 줍니다. 언젠가 겨울에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여수공항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순천만 일몰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말이죠. 이 S라인은 겨울에 가장 멋지다고 하지요? 찬 바람이 심하게 불던 토요일 순천으로 떠났습니다. 다행히 날이 괜찮아 멋진 장면을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멋진 대자연의 모습이 이 사진을 다시 끌어 올리게 하네요. 당시 사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시기라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남기지 못한것은 아쉽습니다. 시시 각각 그 빛이 바뀌는 순천만, 그 때마다 그 모습도 달리 보였습니다. 이것 저것 코멘트를 달고 싶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 글이..
발길 닿는대로/풍경
2010. 12. 3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