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가 끝난 2022 프로야구는 이제 2023 시즌을 위한 스토브리그에 들어간다. 당장 각 팀별로 시즌을 결산하는 마무리 훈련이 한창이고 시작할 예정이다. 그 한 편에서는 선수단 개편 작업도 진행중이다. 단장과 감독, 코치진 교체와 재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방출 선수 명단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제 스토브리그는 매 시즌 가장 큰 행사로 할 수 있는 FA 시장에서 또 한 번 구단 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FA 시장은 FA 취득 연한 조정으로 인해 그 어떤 때보다 많은 선수들이 자격을 얻는다. KBO가 공시한 대상 선수 명단에는 40명이 넘는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 이미 FA 자격을 얻기 전 다년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 있고 은퇴를 하거나 소속팀 방출된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박건우의 6년간 100억원 NC행, 박해민의 4년간 60억원의 LG행 소식이 전해진 FA 시장이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유력해 보였던 나성범의 KIA행은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KIA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현종과의 협상을 끝내고 이를 발표한 후 나성범의 영입 소식을 전하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이지만, 양현종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일정에 다소 꼬인 모양새다. 시장 분위기는 나성범의 KIA행이 거의 확정적이다. 계약 규모도 과거 삼성에서 KIA로 팀을 옮긴 KIA 중심 타자 최형우의 4년간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 최형우는 4년간 100억원에 이어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KIA와 3년간 최대 47억원을 계약을 체결하며 40대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지속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