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강추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이제 2011년도 점점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는 해와 오는 해를 축하면서 여러 행사들을 하게 될테고요. 추운 날씨속 겨울밤이 가장 바쁜 시기도 요즘입니다. 겨울 밤 속 불빛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의 풍경을 한번 담았습니다. 12월초 시드니를 담았던 마지막 야경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시드니의 또 다른 명물 하버브리지, 야간에는 멋진 빛들로 장식됩니다. 가는해와 오는 해를 축하하는 문구들 그리고 예쁜 그림들이 어둠속 다리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한 밤 하버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보았습니다. 인적이 드문 다리, 하지만 많은 차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 빛이 가는 길을 대신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시드니의..
연말연시하면 크리스마스 캐롤과 북적임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조용한 연말연시가 대세입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도 영향을 주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요. 호주의 가장 큰 도시 시드니 역시 12월 분위기는 조용함 그 자체였습니다. 몇 가지 조형물과 행사들이 지금이 연말임을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일과가 끝나면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과처럼 된 그들의 문화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드니 중심가의 분위기는 우리 대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드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드니 타워를 중심으로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드시 중심가의 모습입니다. 시드니 역시 출퇴근 길의 차막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