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대기만성 신인왕 출신, 신재영의 차갑기만 한 겨울
이번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중요한 흐름은 뺄셈이다. 각 구단들은 과감히 선수단을 정리했고 이전 같으면 포함되지 않았을 선수들이 대거 방출 선수 명단에 올랐다. 과거 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베테랑들이 방출자 명단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그 연령대가 낮아졌다. 팀 전력 구상과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자리는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그렇게 팀을 떠한 선수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함께 할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방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선수 육성에 대한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팀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 요소가 될 선수가 아니라면 쉽게 손을 내밀지 않고 있다. 방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냉혹한 현실 속에 있다. 키움에서 방출된 투구 ..
스포츠/2020 프로야구
2020. 12. 2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