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현지 적응문제에 어려움으로 예상되었던 불안감을 씻어내는 완승이었습니다. 6 : 1 대한민국의 승리, 생각대로 전력차는 있었고 선수들의 경기운영능력이나 세밀한 플레이 등에서 차이를 보이면ㅅ 기분좋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표팀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류현진 선수와 중심타자인 추신수 선수가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국내 평가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털어내고 6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만 타선은 류현진 선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와 맞춤형 타격으로 맞섰지만 리그 최고 투수를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직구는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이 적절히 활용되면서 대만 타선에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한 타순이 돌..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대표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김광현 선수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그것입니다. 그것도 경기중 부상이 아닌 안면마비 증세에 의한 것으로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팀의 전력이 타팀보다 앞선다고 하지만 에이스 투수의 이탈은 경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달가운 일은 아닙니다. 결국 김광현 선수를 대체할 선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대체선수로 임태훈 선수가 선택되었습니다. 당초 좌완 투수의 보강이 예상되었고 SK 정우람, 작은 이승호 선수 등이 거론되었지만 대표팀의 선택은 임태훈 선수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막판 탈락한 불운을 겪었던 임태훈 선수가 이번에는 막차로..
9월 6일 프로야구가 휴식일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엔트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야구팬이나 프로구단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최강의 전력을 구성하는것 외에 병역 혜택이라는 기회를 누가 받을까 하는 궁금증도 관심을 더욱 더 증폭시켰습니다. 그 때문인지 예비엔트리 발표때 부터 이런 저런 잡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24명으로 구성된 엔트리는 확정되었습니다. 롯데팬들에게는 이번 엔트리 발표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강의 타자로 발전한 이대호 선수의 선발은 누구나 예상가능했지만 탈락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 편이 무거워 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 시즌부터 에이스로 발돋움한 조정훈 선수는 시즌 중반 부상악화로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탈락했고 이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