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양양 낙산해변의 낮과 밤 그리고 일출
동해바다는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를 낭만으로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때 인적없은 동해바다의 모래사장은 그에 딱 맞는 장소입니다. 뭔가 파도치는 바닷가를 가면 마음이 시원해질 것 같은 상상을 합니다. 그 때문에 겨울바다를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복잡한 바다보다는 탁 트인 시선으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겨울바다에 마음이 더 이끌립니다. 사진으로 풍경을 담기에도 부담이 없고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즘에도 알맞은 장소가 겨울바다입니다. 얼마전 강원도 양양의 낙산해변을 찾았습니다. 인적 없는 해변을 걸으니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낮과 밤, 일출까지 같은 장소지만 달라지는 바다의 풍경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발길 닿는대로/여행
2021. 2. 19.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