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02회] 제5공화국 시대, 프로야구 출범의 비화
1982년 3월 27일 이날은 우리 스포츠사에서 주목할만한 사건이 있었다. 역사상 최초의 프로스포츠 리그인 프로야구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 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은 프로야구 출범에 따른 기념식을 겸했고 프로야구 구단 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큰 관심 속에 1982년 시작한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역사 저널 그날 302회에서는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전두환 정권의 문화, 스포츠 정책을 재조명했다. 프로야구 출범에 대한 시도는 1970년대 이미 있었다. 재일 동포 사업가의 제안으로 논의가 있었지만, 실행에는 이르지 못했다. 프로 스포츠가 출범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고 여론의 관심도 크지 않았다. 1980년대 들어오면서 상황은 크게 변했다. 1..
문화/미디어
2021. 2. 25.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