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자> 사형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다.
오랜만에 우리나라 신작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는, 사형제를 전면으로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교도소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상영내내 그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중간중간 밝은 분위기의 장명이 있었지만 사형 집행일을 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이기에 웃음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만큼 사형이라는 사람의 죽음을 전제로 한 법 집행이 제 마음을 무겁게 한 탓이겠지요? 일에 냉철하고 철저한 선임 교도관과 개념없는 신참 교도관 그리고 교도관 전체를 아버지같이 아우르는 교참 교도관, 이 세명이 이야기가 영화의 주요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연기파 배우인 조재현, 박인환, 그리고 경력은 짧지만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계상, 이 세명의 배우는 인물의 특성에 맞게 무리없는 연..
짧은 생각
2009. 11. 5.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