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생명이다] 우리쌀로 무지개 빛을 만들 수 있다면?
옛날 배고프던 시절 흰 쌀밥에 고기국이면 최고의 식사였습니다. 하얀 쌀밥을 먹는다는 건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만큼 쌀은 주식이었지만 귀한 작물이었구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쌀밥에 잡곡을 섞어 먹는 혼식 장려운동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쌀이 요즘은 남아돈다는 것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얀 쌀밥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이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무지개빛깔 쌀로 지은 밥이라면 어떨까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한달도 채 남지않았습니다. 그때가 되면 농가 곳곳의 논은 누렇게 물들어 갈것입니다. 황금 들판에서 자라는 벼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추수가된 벼는 도정되면 보통 하얀 쌀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맑은 빛의 쌀이 너무나 깨..
우리 농산어촌/방방곡곡
2010. 8. 31.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