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시간을 거슬러 가는 불혹의 구원왕 삼성 오승환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 경쟁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을 이룬 팀은 단연 삼성이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투. 타의 균형을 유지하며 선두권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시즌 초반 잇따른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이 투수의 부상 등 악재가 있었지만, 두꺼워진 선수층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마운드는 전반기 10승을 달성한 젊은 에이스 원태인의 등장으로 타 팀에 비해 확실한 비교 우위를 확보했고 불펜진도 단단하다. 지난 시즌 팀의 약점이었던 타선은 외국인 타자 피렐라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으로 타선의 구심점이 되고 있고 FA 영입 선수 오재일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중심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외부 영입 선수들의 활약은 기존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구자욱, 강민호 등 주력 타자들은 지난 시즌을 훨씬 뛰..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7. 1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