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진 과거로의 여행 - 충남 아산 외암마을
복잡한 도시에 지친 사람들은 가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한 휴식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그 휴식처가 과거의 향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떨까요? 여기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과거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 민속마을이 그 곳 입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한 밤중, 외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로 가기 전, 희미한 가로등이 돌담을 비추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담 밑에 피어있는 들꽃이 조심스럽게 우리 일행을 환영해 주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마을의 새벽 풍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초가지붕의 아담한 이 집이 제가 하룻밤을 묵은 곳이었네요. 낮은 돌담들이 이어진 마을 골목길을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마치 제주도의 마을을..
우리 농산어촌/충남에서
2009. 9. 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