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육상 불모지에 핀 꽃, 남자 높이 뛰기 은메달, 우상혁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신들린 듯한 경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우상혁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우상혁은 우리 시각으로 7월 19일 오전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에서 자신의 실외 육상 최고 기록인 2미터 35를 성공시키며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은 사상 2번째다. 첫 번째는 남자 경보의 김현섭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의 동메달이다. 당시 그는 6위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이후 상위 입상 선수들이 다수 도핑에 적발되며 뒤늦게 동메달을 수상했다. 대회 당일 메달을 획득한 이는 우상혁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올 시즌 신내, 실외 육상대회에서 입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차례 우승 경험도 쌓았다. 도쿄 올림픽 공동..
스포츠/스포츠일반
2022. 7. 2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