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호투, 4번타자의 결승타, 위기의 롯데 구하다.
주말 3연전 내내 접전을 펼쳤던 롯데와 두산은 일요일 경기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운드가 상대 타선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면서 경기는 다시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두산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연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은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롯데가 뒷심을 발휘했고 4 : 2로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롯데는 시리즈 스윕의 위기를 벗어났고 부진했던 한 주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나긴 원정에서 오는 피로감을 씻어낼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에이스 유먼은 7.1이닝 2실점의 역투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한 것은 물론, 시즌 9승에 성공하면서 다승와 경쟁에도 가세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후반기 부진했던 홍성흔은 8회 초 승부의 흐름을 롯데 쪽으로 돌리는 결정..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7. 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