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고민 KIA의 대안, 돌고돌아 윤석민
마무리 투수 문제로 고민을 거듭하던 KIA의 또 다른 선택은 윤석민이었다. 윤석민은 지난 일요일 넥센전에서 6 : 0으로 앞서던 9회 초 마지막 투수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8이닝 9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진우였지만, 마무리 투수로 나선 윤석민의 투구 역시 큰 관심사였다. 윤석민의 9회 초 등판은 남은 시즌 KIA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알리는 경기였다. 윤석민은 박병호에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이택근, 김민성을 삼진 처리하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투수로서 그 시작은 산뜻했다. KIA로서는 마무리 윤석민을 축으로 재편될 불펜진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가세로 재구성될 선발 투수진이 멀어진 가을야구의 희망을 되살려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
스포츠/야구
2013. 8. 5.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