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모두 종료된 프로야구지만 또 하나의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 전력을 재편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가 열린 것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선수들이 나온 FA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즉시 전력감의 선수들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보상금과 보상선수의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할만한 선수들이 다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김태균과 이승엽, 돌아온 메이저 리거 박찬호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타자 최대어인 이대호까지 빅4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김태균은 한화, 이승엽은 삼성행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박찬호 역시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면 한화외에 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관심은 이대호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팀을 옮길 수 있는 가..
여름 돌풍을 9월까지 이어간 롯데, 3년만의 2위 자리는 그 돌풍의 성과였습니다. 많은 이들은 롯데의 2위 수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경쟁 팀들이 부상과 내부적인 문제로 전력을 100% 가동하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투타가 안정되고 부상 선수가 없는 롯데가 KIA, SK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롯데의 강점은 모든 선수들의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데 있습니다. 투수진의 선발진과 불펜진의 역할을 분담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고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하를 줄였습니다. 힘을 비축한 불펜은 연일 호투를 이어가면서 뒷문을 확실히 잠그고 있습니다. 더이상 롯데는 타격의 팀으로 볼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타순 역시 상하위 타선이 고루 폭발하면서 부진의 사이클을 최소..